Name: DongWon Kim
Position: Undergraduate, Department of Computer Science Engineering, Konkuk Univ.
Website: www.dwer.kr
E-mail: master@dwer.kr, dwer@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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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정, 언제나 들어도 설레이는 그 이름
  이번 대장정에서 저는 각자 천지만별의 스타일을 가진 또래 친구 및 형, 누나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계성원에서 리더쉽 캠프를 보내며 우리가 리더로서 혹은 팔로워로서 가져야 할 가치를 배울 수 있었고, 크라스키노에서 단지동맹비를 방문하며 타국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는 것이 어떤 것인지 실감할 수 있었고 라즈돌노예역에서 나라를 잃은 선조들이 어떤 수모를 겪었는지 상상하였습니다. 또 우수리스크에서 고려인분의 증언을 들으며 주권을 잃은 슬픔이 어떠한 것인지 체험할 수 있었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신한촌 기념탑에 헌화를 하며 우리가 그들을 잊지 않아야 함을 되새겼습니다.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며 별빛이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우리의 선조들이 어떤 기분을 가지고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탑승했는지를 체감하게 되었고 서로가 서로를 위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아가야할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하바롭스크에서 아무르강의 멋진 노을을 보며 우리가 정말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외 대장정에서 있었던 모든 일 하나하나는 잊을수 없는 추억으로, 각자의 매체를 통해 영원히 남게 되었습니다.
  불과 4개월전 저는 평화로운 나라에서 사는 평화로운 시민이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저는 평화속에서 살아왔고, 평화가 지켜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연해주 지역에 독립운동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학생아시아대장정을 알게되고 각 단계 면접을 차차 준비하면서 그 사실을 조금씩 알게되었고, 이번 대장정 여정 속 방문한 다양한 장소에서 100년 전 정말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노력과 희생이 현재의 우리나라를 만들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저는 평화로운 나라에서 사는 평화로운 시민입니다. 하지만 4개월 전과의 저와 다른점이 있다면 바로 자유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불과 약 110년전 우리의 선조들은 외래의 침략에 의해 나라를 잃었고, 머나먼 타지에서 조국의 독립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독립 운동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선조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우리는 이 땅에서 주권을 가지고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전 세계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의 선조들이 일제에 순응하고 편하게 살고자 했다면 우리는 우리의 가치를 잃고, 우리의 가치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자유는 내가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때 가장 큰 가치를 지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저에게 주어진 것 자체가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지 저는 이번 대장정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지금 우리가 각자의 방식으로 각자 인생의 전성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누리는 것이 정말 큰 자산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독립운동가들이 피로써 만들어 둔, "자유"라는 자산을 물려받았습니다. 우리는 독립운동가들에게 정말 셀수없이 큰 빚을 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자유라는 가치가 어떤 것인지 알고 이 자산을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독립운동가들에게 진 빚을 갚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신 교보생명 및 대산문화재단, 대장정 대원 60명과 운영진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번 대장정에서 알게된 가치를 평생 간직할 것이고 일상으로 돌아가 그 가치를 지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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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08월 01일,  2019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을 마무리하며